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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신문 |
| 풀벌레는 울어대고 (요요초충 ) 메뚜기는 뛰고요. (적적부종) 임을 뵙지 못하여 (미견군자) 근심 가득 하였더니 (우심충충) 이제는 만나서 (역기견지) 사랑마저 받고 보니 (역기구지) 내 마음 저기 놓이네 (아심즉강)
남산에 올라가 고사리를 뜯고요 임을 뵙지 못하여 근심에 쌓였더니 이제는 만나서 사랑마저 받고 보니 내 마음 저기 기쁘네
남산에 올라가 고비나물 뜯고요 임을 뵙지 못하여 내 마음 아팠더니 이제는 만나서 사랑마저 받고 보니 내 마음 저기 가라앉네
<감상 : 鑑賞> 들에서 애인을 기다리다가 마침내 만나게 된 기쁨을 노래한 것이다. 대부(大夫)의 아내가 예(禮)로서 자기를 지키는 노래라고 모전(毛傳)이 본 이래 모두 다소나마 이에 영향을 받고 있으나 솔직하게 읽는다면 그것이 민중(民衆)의 연애감정(戀愛感情)을 다룬 것임을 알 수있다.
출처(出處) : 시경(詩?) 소남(召南)편 즉 주(周)나라 지방에서 채록 된 노래라고 할 수있다. 기타 : 요즘은 임영웅 포천 출신 가수가 안방을 점령하고 유행하듯이 옛 주나라 중국 땅에서 유행하던 노래이다. 우리 해외 파견 대사들이 시경 몇줄 외울 줄 알아야 하고 일중(一中)의 글씨 몇 폭 걸어야 대사관 접견실이라 하치 시경과 글씨는 외교 무대에서 도 한 몫을 했다. 옛날 글방이나 시회(詩會)에서 시경 몇가락 읊고 자작시 (自作詩)읊던 시절이 우리 포천에도 있었다. 그러나 반가(班家)에서는 금하였다니 연애 감정이 있어서 였을까?
벽운 김창종 / 수필가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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