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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신문 |
| 엄동 설한도 고절한 인고의 정신
용트림 분출하여 봄을 알리는 전령사
옛 성현들의 희로애락 정취을 끌어 안는 매화
여인의 절개 속에 청초한 매화
역사의 삶 속에 뿌리 박힌 삼월의 꽃
쭉 뻗은 줄기마다 억울함이 녹아
붉은 피 토하는 홍매화
굴욕의 삼일 정신과 매화의 절연
세월의 흐름 속에 결별하고
어느해 멋진 봄 날
사랑하는 사람과 매화의 고매한 향기를 나누며
고결한 맑은 마음 행복의 질주는 영원 하리
김진주 / 플라워 디자이너, 포천신문 자문위원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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