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5일 포천시 신읍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체험홈 입주자 환영회 및 입주식을 가졌다.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2월 경기도 체험홈 수행기관으로 지정됐다. 체험홈이란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과 재가장애인 중 자립욕구가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거주 공간을 지원하여 자립생활기술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체험홈은 자립의지와 자립의 능력이 있는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 또는 가정이 있는 재가 중증장애인이 사회적응을 위해 일정기간의 자립생활을 거쳐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장애인 당사자의 자립생활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보듬과 어울림이라는 체험홈명을 내걸고 지난 3월 25일 ~ 4월 1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 결과 총 6명의 신청자가 접수됐으며, 초기 면접 상담 및 동료상담을 진행해고 지난달 24일 선정위원회의 입주자 심의를 거처 남성 2명, 여성 2명이 최종 선정, 5월 11일에 각각의 체험홈에 입주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국 시장을 비롯해 포천시의회 조용춘 의장, 연제창 운영위원장, 박혜옥 의원이 참석하였고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 이종범 관장, 포천시 장애인연합회 박제훈 회장, 포천시사회복지협의회 남명구 회장,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유명숙 센터장, 포천시사회복지사협회 정미숙 회장, 포천시희망복지센터 이민건 센터장 등 사회복지 유관기관의 기관장이 참석하여 자립생활을 시작하는 중증장애인들의 앞날에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체험홈을 위해 포천시 가산면에 위치한 대승컴퍼니1990(강숙희 대표)와 준엔준 가구(장현준 대표), 포천시 영중면에 위치한 일송가구(강춘화 대표)에서 가구일체를 후원했으며,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적극 협조를 통해 후원연계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송기태 센터장은 “오랫동안 기다리던 체험홈을 개소하게 감개무량하다며 경기도와 포천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체험홈 수행기관으로 지정돼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윤국 시장은 “우리 시는 체험홈만으로 자립생활 지원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퇴소 후에도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자립생활 정착금지원제도를 퉁해 중증장애인분들이 더욱 자립의지에 자신감을 갖길 응원한다”며 “더 많은 중증장애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포천시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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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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