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경제가 불안정함에 따라 대졸자 등 청년층의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을 뿐 아니라 기업의 채용규모 감소와 경력자 위주의 수시채용 등 취업환경이 급격히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전국 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구인·구직의 붐을 조성하기 위하여 인터넷상의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온라인(On-line) 취업박람회가 사이버(cyber) 시대의 새로운 구직(求職)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대기업 뿐만 아니라 구인난에 시달리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가, 그동안 입사 기회를 잡지 못한 구직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잡코리아가 주관하는 ‘2003 경기도 온라인 취업박람회’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사이버에서 진행되며 구인업체는 행사기간 중에도 방문등록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구직자는 행사기간중 사이트를 방문하여 이력서를 등록하고 기호에 맞는 업체를 선택하여 입사지원 신청하면 된다.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에는 대기업부터 벤처기업까지 1천500여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하고 하루 5만여명 이상의 구직자가 박람회 사이트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구직자에게는 개인별로 사이버 공간이 주어지고 원하는 기업에 온라인으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분야와 관련한 채용정보가 맞춤서비스 형태로 자동 제공되고 개인별 취업일정관리는 물론 전문 컨설턴트와의 취업상담도 가능하다.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에게는 기업별로 박람회장내에 사이버 부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구직자 지원서를 온라인으로 접수, 서류전형뿐만 아니라 면접결과를 곧바로 통보할 수 있도록 채용관리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03 경기도 온라인 취업박람회’에서는 취업시장의 약자인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의 취업기회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각 시·군에 접수대행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업체들의 채용방식이 수시 채용으로 바뀌면서 점차 온라인 취업 사이트가 선호되고 있고 구직자들도 다양한 구인뉴스를 쉽게 접할 수 있어 유리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행사에 참여할 구인업체 및 구직자는 http://kg21.jobkorea.co.kr로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취업박람회사무국(02-565-3681)이나 경기도(031-850-23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