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은 30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소흘읍 주민과 함께하는 희망의 함성! 소흘 3.30’ 행사를 송우초등학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소흘읍주민자치위원회와 소흘읍행정복지센터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경기문화재단에서 실시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모사업’에 지원해 치열한 경쟁 거쳐 응모기관 중 주민자치위원회 자격으로는 유일하게 최종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소흘 3.30 행사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길거리 퍼포먼스 ‘대한독립만세’ ▲농악단 및 포천시립예술단, 초청가수 공연 ▲포천 출신 독립운동가 전시마당 ▲태극기 그리기 및 먹거리 마당 운영 등으로 다채롭게 운영됐으며, 특히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길거리 퍼포먼스’는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해 신봉초등학교 ~ 송우초등학교 구간에서 ‘대한독립만세 제창 퍼포먼스’를 펼쳐 100년 전, 소흘읍 일원에서 진행된 대한독립만세 운동의 함성을 재현해 나갔다.
박윤국 시장은 “3.1 운동이 소흘과 가산을 중심으로 시작되면서 시민이 함께해 우리지역을 지켜냈다. 그 이후 우리는 또 한 번 포천의 모든 시민이 뭉쳐 얼마전 포천의 숙원인 전천 7호선 유치의 꿈에 한발짝 다가섰다”고 말했다.
조용춘 의장은 “우리는 100년 전 나라를 구하기 위해 화합된 힘을 보여준 바 있다.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는 호국 선혈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을 위한 100년을 설계해 나가야 할 때”라며 “나라사랑을 아끼지 않았던 우리지역의 주민들의 나라사랑, 헌실을 항상 기억하길 다짐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흘읍 송우리(松隅里)는 최초로 포천에서 봉기한 대중적 3·1운동의 근원지로 당시 소흘읍과 가산면 주민 2000여명이 참여하여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전개하였으나, 헌병분견소 헌병경찰들이 출동해 총검으로 야만적인 탄압을 자행함에 따라 시위도중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아픈 역사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행사총괄 관계자는 “우리 소흘읍은 어려운 시대상황 속에서도 포천의 굳건한 독립정신을 표출한 성스러운 곳”이라며 “안희정, 안옥자, 고진환, 이이만 등 우리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많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3·1운동의 의의를 되새기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