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회장 윤효준)부설 제14회 일동노인대학(학장 양윤삼)졸업식이 12일 일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
졸업식에는 조용춘 의장, 김영길 경제복지국장, 손세화 포천시의원, 최성철 일동농협조합장, 양기원 포천축협 조합장, 남궁 종 포천시산림조합장, 관내 노인대학 학장 등 내외빈과 졸업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졸업식 행사는 개회사, 내빈소개,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및 시상, 양윤삼 학장의 회고사, 내빈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양윤삼 학장은 “입학은 117명이 했지만 졸업은 92명이 하게 되었다. 건강상의 이유와 바쁜 농사일로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한 경우가 많아 안타깝지만 건강하게 졸업식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一笑千金 (일소천금)은 한 번 웃음에 천금(千金)의 값이 있다는 말이지만 우리의 웃음은 일소삼천금의 값이 있다. 많이 웃고 즐겁게 생활하자”며 졸업을 함께 축하했다.
김영길 경제복지국장은 “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과 의욕으로 모든 학사일정을 충실히 마치고 영예롭게 졸업하시는 모든 분께 축하를 드린다”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1년의 시간은 졸업생 여러분의 긴 여정에서 짧은 시간에 지나지 않은 시간이지만 노인대학에서 같이 생활한 학로들과 함께 나눈 추억들은 남은 생애 동안 내내 여러분의 가슴속에 머물며 회상할 수 있는 영원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포천시는 앞으로도 노인들께서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갖고 즐거운 여가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유익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춘 의장은 “졸업은 하나의 과정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며“오래 사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항상 건강하시고 활력 있게 배움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졸업식을 축하했다.
일동노인대학은 2005년 3월 개교해 2018년 14회 졸업식을 포함 1,020명이 수료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개근상 19명, 정근상 26명, 공로상 4명, 봉사상 4명 및 18명이 국회의원상 등 대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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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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