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포천 시민의 날 어울림 한마당 전야제가 5일 오후 7시 30분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포천시가 주최하고 포천시립민속예술단과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제15회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정기공연 ‘하얀나비- 평화, 희생과 희망을 기억하며’라는 주제로 학·가인전목단, 출강, 상사화, 고의 울림, 하얀나비 공연을 선보였다.
한동엽 예술감독은 “1부에서는 궁중 정재의 화려함과 정교함, 가슴시린 선율 속 우리 가락의 흥겨움을 선보이고 2부에선 그동안 걸어왔던 포천 예술단의 숨결을 담고자 노력했다”며 “우리의 작은 숨소리가 가을바람처럼 한국을 넘어 세계의 바람으로 포천의 문화 예술이 한국을 대표할 거라는 작지만 큰 소망이 생겼다”고 전했다.
임윤희 안무가는“늦게나마 올 8월 14일이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국가가 그들의 외침에 작은 보답이라도 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역사적 왜곡과 무책임 속에 오늘도 소리 없는 전쟁 속에 눈물을 흘리는 그녀들을 위해 더 이상 진실의 외면과 무관심이 더 큰 고통으로 되돌아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얀나비’를 무대에 올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천 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6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10시 20분부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체육행사, 팜파티, 기획전시, 동아리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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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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