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북중학교가 자유학기연계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부와 올림픽조직위가 지원하는 레저스포츠 진로캠프를 1학년 학생들과 함께 1박2일 과정으로 서울올림픽 파크텔에서 진행했다.
문화소외지역이라 접하기 힘들었던 포켓볼, 볼링, 양궁과 같은 실내 레저스포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규칙을 통한 목표 성취에 대한 기쁨을 함께 나누고 배려함을 잃지 않았으며, 저녁식사를 통한 국제 테이블 매너교육을 함께 진행하면서 글로벌화 돼가는 선진 문화에티켓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양궁 금 매달리스트 주현정 선수와 함께 하는 진로 멘토-멘티 특강은 목표를 향한 도전과 열정이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노력과 자기 관리에서 시작된다는 삶의 철학을 함께 공유하는 날카로운 질문과 명쾌한 답변을 갖는 시간은 늦은 밤까지 진행됐다.
한편, 영북중학교는 레저스포츠 진로캠프에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6일까지 3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3주간 유관기관과 연계한 ‘평화를 만드는 나라, 통일 코리아’를 주제로 통일에 대한 인식과 시각을 알아보는 탐사시간을 갖는 등 학생들이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을 하고 있다.
정하진 교장은 “어느 가을날 아직은 서툴고 미완성인 저마다의 꿈과 끼를 찾으러 떠난 우리 영북인들 맘속에 맑고 투명한 소중한 무지개빛이 가득 하기를 기원한다”며 “학생들이 다방면의 창의적인 지식과 경험, 흥미를 가져서 사회에 나갈 때 진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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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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