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천미술협회는 지난 5일 오전 11시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산99-1 소정 변관식 선생 유택에서 소정(小亭) 변관식 선생 추모제를 가졌다.
이날 추모제에는 임승오 포천예총 회장, 최길순 경기도미술협회장, 김종수 서울성북구미술협회장, 신영성 수석부회장, 심명숙 부회장, 이대선화 수목원작가회 회장, 원정희 작가, 홍미자 작가, 산주이신 신기환님, 관리인 박왕범님을 비롯 회원 및 한국유미술 신문기자 등 추모객 30여명이 참석했다.
소정 변관식 선생은 조선왕조 마지막 화원이었던 소림(小琳)조석진 선생의 외손자로 황해도 옹진에서 1899년 태어나 조석진 선생이 교수로 있는 서화미술원에서 그림수업을 시작해 동경미술학교에 청강생으로 3년간 유학하고, 독학하여 관념 속에 이상화한 산수가 아닌 현실의 산수를 주로 그린 진경산수 화가로 알려졌다.
겸재(謙齋) 정선 선생이 개척한 민족적 산수화풍을 근대에 계승한 실경산수화의 최고의 대가라할 수 있으며, 정선 이후 금강산 그림을 가장 잘 그린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평생 야인을 자처한 선생은 인간사의 속됨을 싫어하셨고 방랑벽이 심했으며, 근대 6대가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선생은 강렬한 그림을 그렸다. 1976년 2월 17일(음력 1월 18일) 돈암 선방에서 소천한 선생의 유택이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산영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추모제를 개최한 포천미술협회 김만진 지부장은 “우리 포천시에는 이렇듯 훌륭한 미술가의 유택이 위치해 있었음에도 그동안 관리가 부실해 미술인으로서 무척 가슴이 아프다”며 “앞으로는 대책을 강구해 변관식 선생의 유택이 포천시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오 포천예총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가지고 미술협회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관리를 하며 추모제를 준비 개최했으나 올해는 안타깝게 산소를 올라가는 진입로가 너무 협소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포천시에서 신경을 조금만 더 써주기를 부탁드린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 소정(小亭) 변관식 선생 연보 1899년 음력 3월 19일 황해도 옹진생 16세 관립 조선총독부 공업전습소 도기과 입학 19세 서화미술원 연구원 25세 조부의 정자와 외조부의 소림에서 호 소정 지음 29세 동경미술학교 청강생으로 3년 유학 39세 금강산에 입산 많은 스케치와 작품을 제작함 45세 전주에 정착 52세 6.25 발발로 처가인 진주로 이주 55세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심사위원, 추천작가, 초대작가 65세 한국예총 미술협회 회장 추대 66세(1964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국민장 수여 서라벌예대, 경희대, 수도여자사범대학 강사 출강 70세 문화예술원상 수상 1976년2월17일(음력 1월18일) 78세 돈암선방에서 타계. 포천 소흘읍 직동리 산99-1 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