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투본은 건의안을 통해 “경기도 북부, 특히 포천의 대기 환경은 전국 최악이며, 이는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인 과거 60년 동안 취약한 도로사정과 개발제한, 북에 대한 경계심리 등으로 기업의 투자활동이 위축되면서 불법 연료 또는 불법 소각로를 사용하는 소규모 공장들이 마구잡이로 들어서면서 공기의 질을 악화시킨 결과”라며 “포천은 지금 집단에너지 시설로 GS석탄발전소(169.9mW)가 지어지고 있다. 장자 산업단지에 필요한 열원을 공급하겠다는 시도로 지어지고 있으나 구세대 연료인 석탄은 경기 북부 도민으로서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과도한 열수요량 예측으로 기업의 이익만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년 4월 포천시장 보궐선거에서 이미 추미애, 홍준표 두 대표 모두 해결을 약속했지만 선거 이후에는 어떤 행동도 보여주지 않고 있고 김종천 시장 후보의 약속을 믿고 한 표를 행사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하다”며 “이번 지방선거에는 석탄발전소에 우호적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후보는 처음부터 공천에서 배제해 달라는 건의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직자로 근무하면서 상관이었던 서장원 시장의 지시를 받아 했다는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불법은 없었다거나 기초의원으로서 지역발전에 꼭 필요하다 생각했다고 말 하지만 그들은 포천시민과 더불어 경기북부 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며 “그런 후보자들에게 우리는 표를 주지 않을 것이며 지역 여론을 호도하는 사람들 말만 듣지 말고 실질적인 여론을 들어서 검증된 후보를 공천해 주길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석투본 홍영식 사무국장은 "당초에는 건의안에 실명을 넣자는 의견이 많았지만 언론에 공개된다는 것을 고려해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기로 했다"며 "각 당에서 이런 의견이 반영된 자격을 갖춘 후보가 공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8년 0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