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산행에는 이중희 대표, 안병호 산악회장, 장춘화 산악대장, 이무일 산악회 부회장을 비롯한 산악회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오전 7시 대진대 정문을 출발해 오전 10시쯤 가야산에 도착한 일행은 안병호 산악회장과 장춘화 산악대장의 산행안내와 주의사항을 듣고 남연군묘를 지나 정상으로 향했다.
영조 때 쓰인 지리서 택리지에서도 가야산은 명산이라고 소개가 된바 있는데, 가야봉, 석문봉, 옥양봉, 연엽봉, 원효봉 등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또 가야산 초입에 남연군묘가 자리하고 있는데, 어떤 풍수지리가가 묘를 이전하면 더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에 흥선군이 전 재산을 털어 묘지를 이장했고, 그 후 흥선군은 아들을 하나 더 낳았는데, 묘를 이장하고 정확히 13년 후 명복이 고종황제가 됐다고 한다.
안병호 산악회장은 “겨울 산행이라 1시간여 가량 지체가 됐는데, 다음 2월 정기산행은 산악회 임원들의 사전답사를 통해 주변탐색과 산세 등을 고려해 정해진 시간 안에 하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약간 준비가 비흡했던 산행이지만, 산의 맑을 공기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가까워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춘화 산악대장은 “다음 산행에도 오늘 참여한 모두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게 포천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감사하고, 함께해서 행복한 주말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포천신문산악회는 기존의 관광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산악회 본연의 목적인 산행 위주의 행사로 변경했다. 또한 산행 당일 집합 장소로만 오면 참여할 수 있었던 기존의 진행 방식을 전격 폐지하고, 사전 예약과 회비 입금 없이는 산행에 참여할 수 없게 하는 운영방침을 확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