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이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39명으로 집계됐으며 중상자는 18명, 경상자는 113명이다. 중상자 중 10명이 위독한 상태로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만우 경남 밀양소방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세종병원에서 오전 7시 35분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9시 29분에 큰불이 잡혔고 10시 26분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세종병원 1층과 2층 부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고 사망자가 모두 입원 중인 환자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3분만에 선발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1층 주출입구는 화염에 휩싸여 있어 사다리차를 이용해 병원 2층 좌우 출입구를 통해 병원으로 진입해 환자들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화재 당시 세종병원 본관에는 100명, 본관에 맞붙어 있는 별관인 세종요양병원에는 94명이 있었으며 다행이 요양병원에는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화재 관련 환자ㆍ유가족 및 지역주민에 대한 심리지원을 위하여 지진ㆍ화재 등 재난심리 전문가인 이영렬 국립부곡병원 원장과 소속 전문의ㆍ전문요원을 파견했고, 향후 4개 국립정신병원 소속 심리전문요원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8년 01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