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12일 오후 5시 10분 경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백운산 정상부근에서 탈진부상당한 김모(남, 50대)씨를 헬기이송 조치 등 산악회원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1시51분 백운산 정상 부근에서 다리에서 쥐가 나고 오한이 발생하여 탈진했다는 신고를 받고 광덕고개에서 등반을 시작한 119 구조대는 수색 2시간여 만에 탈진부상자를 발견, 헬기 인양하여 구조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은 요구조자들이 눈과 바람 속에 고립된 공포감과 오랜 시간 추위에 노출된 점을 감안해 충분한 수분섭취와 보온유지 등 안전조치를 취하며 이송했다.
포천소방서 김희환 구조대장은 “겨울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가급적 겨울철 단독 산행을 삼가고 안전 장구 착용 및 핸드폰 휴대, 산악위치표지판 확인, 등산로 이탈금지 등 안전사고 예방수칙 준수에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산행 중 조난 당했을 경우 구조대가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해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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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7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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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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