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방공사의료원을 통합하고 “누구든지 진료비 지불여부에 관계없이 진료 받을 수 있는 사회안전망 병원”으로의 새출발을 알리는 경기도립의료원 개원식이 지난 17일 오후 3시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에서 개최했다.
6개 지방공사 의료원이 단일법인으로 출범을 기념하기 위한 이날 개원식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 유형욱 도의회 의장, 박윤형 경기도립의료원장과 의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통합으로 서민층에 대한 전문화, 특화된 의료서비스와 효율화된 경영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날 새롭게 태어난 경기도립의료원은 앞으로 ▶사회안전망병원으로의 역할 확대 ▶전문화, 특화된 질병센터 운영(서민층에 많은 질병 대상) ▶불임시술센터, 미숙아센터 설치 ▶통합물류시스템 등 경영효율화 방안 추진하게 된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경기도는 복지의 한 축을 이루는 보건의료서비스를 향상시켜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늘 도립의료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개원함으로써, 우리 경기도는 공공의료 분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도립의료원이 빠른 시일 내에 제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수원과 파주병원을 시작으로 모든 병원의 신·증축 및 시설개선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금년에 200억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2006년에도 400억 이상의 재정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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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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