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문원)는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실업사태가 예상되는 가운데 청년구직자와 실직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11일 오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경기도 제2청, 의정부시, 고용안정센타와 공동으로 ‘의정부권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67여개 업체에서 823여명을 채용하고자 참가했으며 구직자 1천500여명이 몰려 행사장은 물론 주변 공간까지 구인ㆍ구직자들로 크게 붐볐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의정부시는 물론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과 서울시 도봉구, 노원구 등 인근지역의 구인업체와 구직자가 참여하였으며, 직원을 즉시 채용하고자 하는 구인업체는 인사담당자가 현장에 면접창구를 설치해 상담을 통하여 채용 여부를 결정하였고 취업관련 각종 정보의 제공 및 직업훈련 안내, 노동관련 기업애로사항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하여 관내 전 기업체 및 Work-Net에 등록된 구인 업체와 구직자 등 1,000명에게도 3회에 걸쳐 미리 행사 안내문을 제작 발송해 참여자가 더욱 많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장애인 고용촉진공단의 장애인 채용기업체(1개 업체)에서 3명의 장애인을 채용하기 위해 참가하였는데, 시에서는 장애인구직자의 안내 도우미(수화요원)를 배치하는 등 장애인의 편의를 제공했다.
행사 결과 120명이 현장에서 즉시 채용되었고 1차 면접 통과자는 230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실직자의 취업기회를 확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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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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