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이동에 거주중인 전아람(만 3세)여자아이가 지난해 3월 11일경 친모와 함께 사라져 1년 이상 소재 파악이 안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아이의 부모는 이혼을 통해 친부에게 친권과 양육권이 인정됨에 따라 친할머니, 친할아버지가 있는 이동면 연곡리에 거주하며 일동에 한 유치원에 다니고 있었으나, 법원 결정에 따라 친모는 3월 13일 저녁 6시까지 거주지로 데려와야함에도 불구하고 약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락이 없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친부는 “외가가 있는 인근 유치원 등록기록과 아이 병원기록, 아이엄마의 금융기록, 병원기록 등 모두 찾아봐도 조회되는 것이 없어 답답한 실정”이라며 “외가 조부모님 댁과 친척들 집까지 다 찾아가봐도 모른다는 답변만 돌아오는 상태에서 아이엄마가 전화번호까지 바꾸고 사라져 딸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가 친엄마와 같이 나갔기 때문에 경찰 쪽에서도 적극적인 조사가 힘들다는 입장을 번번히 들었다”며 “현재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수배하고 있으나 교통법규를 어겼거나 법에 저촉이 되는 일을 하지 않는 이상 찾기 힘들다는 답변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이의 조부모는 “태어날 때부터 아이엄마가 재대로 키우지 않아 아이 분유나 이유식을 챙기지 않고, 피부병이 심하고 영양실조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병원도 재대로 가지 않았었다”며 “진심으로 아이와 함께 있고 싶어서 그런 것이라면 아이와 함께 와서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집안 곳곳에 있는 아이의 흔적들을 보면 매일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고 당장이라도 할머니, 할아버지 부르면서 재롱을 부릴 것 같다”고 애타는 마음을 전했다.
아이의 친모나 아람양의 소재지를 알고 계시는 분은 가까운 경찰서나 국번없이 112 혹은 친부(erbin99@gmail.com)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