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포천시청 정문 앞에서 영중면 주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동훈힐마루 골프장 건설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거사2.3리 주변 87만평 부지에 45홀 규모의 대형골프장 건설 추진에 대해 주민들의 반대입장을 표현한 것으로 경기도와 포천시에서 1차 승인이 났으며, 최종사용승인이 남은 상황이다.
영중면 주민들은 “영중면 지역은 양문 염색산업단지,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 영평 사격장 등 각종 환경 오염으로 인해 이미 황폐한 죽음의 땅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렇게 찌들은 지역에 대형골프장이 웬말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동안의 환경오염에도 포천시를 믿고 묵묵히 살아온 주민으로서 더 이상의 환경파괴 주범인 대형 골프장을 용납할 수 없고 만약 허가가 강행될 시 영중면민은 목숨을 걸고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며 “골프장 건설 최종 승인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춘옥 골프장 반대 대책위원장은 “9년동안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들과는 단 한번의 대화도 없었다. 시민이 약자다. 시청과 언론이 과연 누구의 편에 서야 하느냐?”며 “새 시장에게 이러한 내용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 오늘 집회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 (주)포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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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 supemini@gmail.com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7년 04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