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5일 포천 영북면 문암리에 위치한 태국군 참전 기념비에서 한국전쟁참전 태국군 전몰용사 추모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싸란짜른쑤완 주한 태국대사, 민천식 부시장, 방종관 8기계화보병사단장, 암낫럳싸왓 태국 재향군인회장, 김영준 경기북부보훈청장을 비롯한 포천시재향군인회원, 6.25 참전유공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불상참배, 환영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민천식 부시장은 “이 뜻 깊은 날을 맞이해 16만 시민과 더불어 귀한 목숨 대한민국에 바친 태국군 전몰용사들의 영전에 머리숙여 명복을 빈다”며 “6.25전쟁의 상처로 고초를 겪고 계시는 부상자 여러분과 가족들을 대한민국에 바치고 인고의 세월을 살아온 전몰장병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의 세계가 하나임을 실감할 수 있듯 우리 포천시에도 천백여명의 달하는 태국인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며 “태국과 우리시는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수 년 전부터 매년 양국 학생 간 교류가 이어지고 교육, 행정 및 경제교류 등을 통해 우호협력적인 긴밀한 관계가 유지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누왓 르엉윌라이 대령은 “참전용사의 용기와 명예를 기억하고, 참전용사들에게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영령의 숭고한 희생전신을 기억하고,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해 싸운 태국군의 용기와 명예를 기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