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삼론종 제 5세 종정 각몽당 석혜승 대종사 추대법회 및 제 9대 총무원장 일범당 지민스님 취임법회가 삼론종 총무원이 소재한 소흘읍 죽엽산로 보문정사 대웅전에서 31일 오전 10시 거행됐다.
이날 추대식은 삼귀의례,찬불가봉창,반야심경,고불문에 이어 추대패증정,5대성물봉정,청법계,취임법어,부종정격려사등으로 진행됐으며 9대 총무원장으로 지민스님 취임법회가 함께 진행됐다.
종정 석혜승 스님은 취임법어에서 우리나라에 종교가 많이 있지만 제대로 종교를 신복해야 삶의 가치를 진정으로 깨우칠 수 있다며 한국 삼론종은 한국에 최초로 불교가 전해질 고구려 당시, 처음 도입된 것이 삼론종이라며 삼론종의 대승사상인 파사현정을 들어 취임법어를 이어갔다.
파사(破邪)란 외도와 소승 등 범부의 망정(妄情)을 깨뜨려 언어가 미치지 못하고 생각이 이르지 못하는 도[無名道]를 체달함이며, 현정(顯正)이란 무애한 바른 관찰인 중도실상을 득오(得悟)함이다. 이는 바로 망정을 깨뜨려 무소득의 진공을 얻는 것이니 파사의 구경이 곧 현정이다. 그러므로 삼론종에서는 파사 외에 따로 현정이 있다고 인정하지 않고 파사가 그대로 현정이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부처님께서 세상 모든 중생을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건지겠다는 원력으로 부귀영화를 모두 버리고 출가하셨다며 법문으로 “중도가 부처다”라는 말씀을 남겼다.
대한불교삼론종은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로, 본존불은 석가모니불이며, 종조는 고구려의 승려이자 삼론종의 선구자인 승랑(僧朗)이다. 석가세존의 ‘자각각타(自覺覺他) 각행원만(覺行圓滿)’을 기본 교리로 하여 승랑 대종사의 대승종풍(大乘宗風) 선양과 전법도생(傳法度生)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9년 4월 1일 충청북도 충주시 우암정사(愚岩精舍)에서 창종하였고, 1990년 8월 우암정사에 대한불교 삼론종 총림을 개설하였다. 2000년 대한불교 삼론종 초대 종정에 신각화를 추대하였고, 2001년 대한불교 삼론종의 창종을 공포하였다.
한편 이날 추대법회에는 포천시장 최호열 후보와 김종천 후보, 도의원 최홍화 후보가 석혜승 종정예하 추대식에 참석해 연임을 함께 봉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