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대 포천예총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9일 오후 3시 포천시 여성회관 3층 청성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2011년부터 (사)한국예총 포천지회를 이끌어 온 김영오 전임 회장에 이어 임승오 신임 회장이 바통을 이어 받게 됐다.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아코디언 연주, 시낭송, 한량무, 경기민요 등 각 산하 협회들의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사, 국민의례, 내빈소개, 연혁보고, 의준서 및 예총기 전달,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이임사 및 취임사, 내빈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오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장으로 취임한지 벌써 6년이나 지났는데 돌이켜보면 별로 이루어 놓은 일이 없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며 “그간 우리는 언제나 도움을 달라는 입장이었고 시장님들이 많이 도와주셨지만 앞으로는 잘 만들어 보여줄 수 있는 예총이 되길 바라며, 임승오 신임 회장님이 훌륭히 이끌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임승오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6년 동안 예총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해 온 김영오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중앙 문화에 대한 동경 등으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문화의 정체성 확립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포천은 문화 예술을 통한 콘텐츠 산업의 재탄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많은 문화예술인들을 탄생시킨 예향으로서의 역사를 이어 포천 주민들이 더 좋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주)포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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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 이무일 명예기자 공동취재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7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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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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