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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 촛불집회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

이날까지 연인원 1500만명 훌쩍 넘겨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05일
ⓒ (주)포천신문사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눈앞에 둔 4일 헌법재판소에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19번째 광화문 촛불집회가 열렸다.

헌법재판소가 이르면 오는 10일 탄핵심판 선고를 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막판 총력전을 펼친 것이다.

이날 집회는 '박근혜 대통령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를 주제로 진행돼 특검 연장을 거부한 황교안 권한대행의 퇴진 촉구 목소리도 컸고,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아버지 발언과 세월호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 합창단 무대도 이어졌다.

이날 19차 촛불집회에는 전국 기준 총 105만명이 모였다고 퇴진행동이 밝혔다. 광화문광장에서만 95만명의 인원이 운집했다. 이에 따라 촛불집회 참가자는 3·1절이었던 지난 1일 연인원 1459만명을 기록한 뒤 이날로 1500만명을 훌쩍 넘겼다.

퇴진행동은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되는 10일을 전후해 동력을 끌어 모아 헌재를 향한 마지막 여론전을 벌일 계획이다.

이날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의정부을, 양주, 동두천·연천 등 경기북부지역 당원들이 공동으로 탄핵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촛불집회보다 앞서 오후 2시부터 서울 세종대로 덕수공 대한문 앞에서는 '16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서는 그동안 강조했던 '탄핵기각'보다 '탄핵각하'를 강조했다. '각하'는 헌재가 탄핵소추안 수리를 거절하고 국회로 되돌려 보내는 것이다. 국회의 탄핵소추가 절차상 문제가 있음을 부각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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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섭 기자 / carinsu@hanmail.net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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