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25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7차 촛불집회 참석자들이 레드카드와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은 지난 25일 전국적으로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박 대통령 퇴진과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기간 연장 등을 주장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탄핵심판 최종변론일이 정해진 만큼 헌법재판소가 즉각 탄핵을 인용하고, 특검 수사기간도 연장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시국발언, 공연 등으로 이뤄진 본 집회가 끝난 뒤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대기업 사옥 방면으로 행진을 벌였습니다.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야권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또한 광주 금남로, 부산 서면 중앙로, 전주 관통로, 대전 타임월드 네거리, 창원시, 청주 성안길, 제주시청 앞, 롯데백화점 울산점 등 지방 곳곳에서 탄핵 인용과 특검연장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7차 주말 촛불집회에서 100만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07만8000여명이 촛불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는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제14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를 열었다. ㅡ 탄핵반대 집회에는 자유한국당 김진태·조원진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과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김문수 전 지사와 이인제 전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오후 6시쯤부터 남대문에서 서소문을 거쳐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행진을 벌였습니다.
탄핵 찬반 양측은 탄핵 심판 최종변론 이후인 3·1절에도 각각 대규모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