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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물 나오는 수도관 바꿔드려요”

30개 시·군 6만1200세대 녹슨 상수도관 교체 공사비 지원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22일
경기도가 올해 도비 130억 원 등 총 2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30개 시·군 6만1200세대의 녹슨 상수도관 교체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 (주)포천신문사


경기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옥내급수관 및 공용배관에 아연도강관을 사용한 노후주택의 경우 부식과 누수가 발생한 사례가 많다”면서 “녹슨 상수도관 교체는 주민 만족도가 아주 높은 사업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대상은 지은 지 20년이 지난 노후주택(단독, 공동주택) 가운데 면적 130㎡ 이하 세대다.

지원금은 주택면적에 따라 다른데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은 공사비 전액을, 면적 60㎡ 이하는 80%, 85㎡ 이하는 50%, 130㎡ 이하는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나머지는 주택소유주가 부담한다.

예를 들어 60㎡ 이하 노후주택의 공사비가 100만 원일 경우 80만 원은 도와 해당 시군이 부담하고 나머지 20만 원만 소유주가 부담하게 된다. 공용배관의 경우는 세대별 최대 50만 원, 옥내급수관의 경우에는 1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해당 시군 수도 관리부서 또는 공동주택 관리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20년 이상 경과 노후주택(130㎡ 이하)은 약 100만 세대로, 이 중 상당수 세대가 녹슨 상수도관에서 나오는 녹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정부는 부식방지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1994년부터 상수도관에 아연도강관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한편, 녹슨 상수도관 교체 사업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남 지사는 2018년까지 도내 20만 세대의 녹슨 상수도관 교체를 약속한 바 있다.

경기도는 2015년부터 녹슨 상수도관 교체 사업을 실시해 현재까지 8만1200세대의 녹슨 상수도관을 교체했다.


고창섭 기자 / carinsu@hanmail.net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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