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제역 발생현황
포천에서 인접한 연천의 구제역 'A형' 국내에서 사용 중 백신 방어 가능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13일
|  | | | ⓒ (주)포천신문사 | | 13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구제역은 지난 5일 충북 보은에서 첫 발생한 이후 12일 현재 모두 6건이 발생해 17개 농장의 소 1203마리가 살처분됐다.
보은과 정읍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O형이고 연천은 A형으로, 2가지 유형이 동시에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모두 8차례로 O형이 7차례이며, A형은 2010년 1월 소에서만 발생했다.
다행히 포천에서 인접한 연천의 구제역은 'A형' 구제역 바이러스로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백신으로 방어가 가능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구제역은 A, O, C, Asia1, SAT1, SAT2, SAT3형 등 총 7가지 혈청형으로 유형이 구분되며, 각각의 혈청형은 유전자 특성에 따라 최대 80여 가지의 하위 유형(아형)으로 나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연천에서 발생한 A형 구제역 바이러스는 유전자 계통이 '아시아(ASIA) 동남아시아(SEA) 97' 타입이며, 지난해 베트남의 소·돼지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99.8% 일치했다.
지난해 미얀마(소)에서 검출된 A형 바이러스와는 99.7%, 앞서 2013년 중국 광둥성(돼지) 바이러스와는 99.5%의 상동성을 보였으며 7년 전 포천 지역에서 검출됐던 A형과는 상동성이 91.41%로 비교적 큰 차이를 보였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정부는 위기 경보 ‘심각단계’ 격상(2/9일, 16시 발령)했으며 전국 농장 간 생축(자돈위탁돈 등) 이동이 금지됐다. 지난해 포천시는 관인면에 위치한 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여 돼지 1천여마리를 살처분하였다.
고창섭 기자 / carinsu@hanmail.net |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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