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석탄발전소 반대 시민 공동연합이 17일 GS E&R 앞에서 석탄화력발전소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하 성명서 내용이다
우리 포천석탄발전소 반대 시민 공동연합은 신북면 신평리 장자산업단지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석탄발전소가 기업의 이윤 추구로 인해 16만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하는 것은 시민의 양심으로 도저히 묵과 할 수 없어 그동안 피해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환기시키고 철회를 위한 항거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반대 활동에도 불구하고 사업 시행자인 GS E&R은 지난 10일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석탄발전소의 허가 절차상의 각종 하자와 공업용수의 확보 과정이 사실상 허위로 조작됐다고 보도한 지역 언론 포천미디어 기자를 고소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허가절차상의 조작 등에 관한 사항은 이미 포천시의회 조사특위나 환경전문가로부터 적나라게 드라나있는 문제로서 새삼 기자의 보도행위를 고소한 일은 반대 시민을 겨냥한 겁박 행위로 단정 지을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GS E&R은 이에 항거하는 수많은 시민들에게 엄청난 고통과 상처를 주었음에도 시민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이 반성은커녕 되레 이를 문제삼아 기자와 시민을 협박하고 고소하는 적반하장적인 GS E&R의 고소 작태는 포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며 시민을 겁박하는 시민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이에 석탄발전소 반대 시민들의 공동연합은 한치의 물러섬이 없이 앞으로도 더 강력하게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반대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입니다.
포천석탄발전소에 반대하는 공동 연합은 석탄발전소의 완전 철회를 위한 투쟁에 돌입할 것을 결의하며 다음과 같이 GS E&R에 주문하고 경고합니다.
하나, GS E&R은 포천 시민의 희생을 더 이상 강요하지말고 석탄발전소 건립을 당장 중지하고 철회하라.
둘, GS E&R은 시민의 입장을 대변한 언론인 검찰 고소 사건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사과문을 발표하라.
셋, 우릭 공동 연합은 추후 석탄발전소를 반대하는 시민, 단체 지역 언론인 등의 반대 항거 행동에 GS E&R이 겁박하거나 고소하는 행위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강력 대응할 것이다.
이번 성명발표는 더 큰 싸움을 위한 서막에 불과합니다. 성명 발표와 더불어 우리는 다음과 같은 행동 강령으로 실천에 옮길 것을 발표합니다.
[공동 연합 행동강령]
하나, 현 사태를 포천 16만 시민에게 알리고 각 반대 단체가 연합해 대규모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둘, 석탄발전소 관련 추진 유치한 세력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강경하게 대응한다.
셋 석탄발전소 철회를 위해 현장 집회와 더불어 대규모 촛불시위로 확대해 이어간다.
넷, 석탄발전소 철회를 위해 법적 대응도 불사하며 철회를 위한 본격 돌입한다.
다섯, GS 그룹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한다.
앞으로 우리 시민 공동 연합은 포천시를 석탄의 환경재앙으로부터 구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석탄발전소의 건립에 관한 최종 결정은 포천 시민이 선택할 것이며 GS E&R은 공동 연합의 뜻을 깊이 새기고 현명한 판단아래 조속히 철회하길 촉구한다.
2017.01.17. 포천석탄발전소 반대 시민 공동연합 공존, 범시민연대, 석탄저지투쟁본부, 사)경기포천환경운동본부, 미래포럼, 나포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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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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