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다사다난했던 병신년을 보내고 희망찬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게 된 것을 16만 포천시민, 6만 4000 가평군민 여러분들 모두와 기쁨을 같이하고 싶습니다.
2016년 여러분들과 슬픔·기쁨을 함께하며, 포천·가평이란 한 울타리에서 가족처럼 살던 시간은 소중하고 귀중한 시간이었고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포천은 새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활발한 도시계획이 진행 중이며,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도봉산~포천 7호선 연장이 발표돼 포천에 희소식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포천시장의 대법원선고로 시장직을 상실하면서 약 반년가량 부시장 체제로 모든 시정활동을 운용될 뿐만 아니라, 전국 최대 양계단지를 보유한 포천은 약 255만 마리가 도살처분에 들어가 농가들의 막대한 피해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들도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가평은 2016년 국토교통부의 4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가평~홍천을 잇는 널미재터널공사 포함돼 그동안의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그동안 심한 굴곡과 경사로 잦은 안전사고 다발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 수도권에서 대명디발디파크를 잇는 최단선 노선으로 앞으로는 가평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될 것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가 전체로는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대통령 하야의 목소리가 두 달째 이어지고, 매주 청와대 인근에서는 국민의 손에 촛불이 들려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모두들 어렵다는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는 중국 경제불안과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전 세계적인 성장 둔화로 인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6%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서민경제 또한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 일자리 부족과 사회양극화 심화 등으로 우리에게 많은 인내와 지혜가 요구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변화와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난제를 하나하나 헤쳐 나가기 위해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 새로운 각오로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갈 때입니다.
이제 변화와 개혁으로 포천과 가평의 모습을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그 바탕에는 사회와 개인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우선입니다. 서로 믿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천시민과 가평군민의 뜻과 마음을 이해하는 소통을 바탕으로, 서로를 돕는 지혜로 사회협력을 이룩해야 합니다.
병신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에는 많이 혼란기에 있었지만, 새해에는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전 국민과 포천시민,가평군민들의 지혜가 모여 현명하게 해결되길 기원해봅니다.
끝으로 포천시민·가평군민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소망하고, 새해 새운 계획들 다 이뤄지길 바라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가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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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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