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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로당= 224] 주원4리

동네가 작은 만큼 부녀회와 이장, 경로당 구분 없어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6년 12월 25일
ⓒ (주)포천신문사

주원리는 창수면이 담당하는 7개 법정리 중 하나로 1912년 행정 구역은 영평군 남면 주원리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남면 주원리·옥병리 전역과 하리면 주원리 일부를 병합하여 주원리라 하고 포천군 창수면에 편입하였다.

1945년 해방과 더불어 38선 이북 지역인 주원리 일부가 북한 치하에 들어갔으나 6·25 전쟁 때 실지(失地)를 회복하여 1954년 11월 17일 행정권이 회복되면서 다시 마을로 돌아온 주원2리 주민일부와 주원3·4·5리 주민들이 다시 터를 잡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주원리는 종현산(588.5m의 북동쪽 자락에 위치한다. 북쪽 경계에 영평천이 흐르며, 추동천이 창수면사무소가 위치한 남동쪽에서부터 주원리 북쪽의 영평천으로 흐르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마을과 소규모의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특히 북쪽에 농경지가 널리 분포하고 있다. 주원리 북서쪽에서 국도 87호선과 국도 37호선이 접한다.

이번에 방문한 주원4리는 5개 행정리로 구분된 금주리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하는 마을로 영평천에 가장 근접한 마을이다. 예전 마을 이름은 옥봉동 또는 창옥병이라 불렸으며 기암괴석으로 된 병풍을 말한다.

문화유적으로는 포천시 향토 유적 제41호인 창옥병 암각문이 있으며 1658년(효종 9)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박순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신 옥병 서원이 있으며 1713년에 ‘옥병(玉屛)’이라고 사액 되었다. 선현 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로 훼철되어, 위패는 서원 터에 매안(埋安)하고 단을 설치하여 향사를 지내왔다. 1978년에 이명우(李命雨)를 회장으로 한 옥병서원복원추진회를 결성하여 1980년에 복원하였다.

주원4리 경로당은 남성회원 10명과 여성회원 12명으로 구성된 작은 경로당으로 초기 회원이 얼마 없어 다른 경로당과 달리 인가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다른 동네 뿐만 아니라 마을안에서도 거리가 멀어 여러 가지 상황이 고려돼 늦게 인가가 났다고 했다. 영평천 건너로 농경지가 형성돼 있지만, 주원4리는 토지가 협소하여 주민들 대다수가 농사를 지었지만 영세농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한다.

이러한 이유로 타지에 나가 농사를 짓기도 했으며 현재는 여름철에 수려한 경관으로 피서객들이 찾는 명소로 유명하다.

농토가 좁은 이유로 타지에 나가 농사를 짓기도 했으며 현재는 자급자족 위주의 농업이며 여름철에는 수려한 경관으로 피서객들이 찾는 명소로 유명하다.

현재는 동네가 작은 만큼 부녀회와 이장, 경로당 구분이 없을 정도로 단합이 잘 되는 마을이며 초대회장인 이종우 옹과 유준열 회장을 중심으로 고향을 지키는 강마을, 산마을이다.

↑↑ 유준열 회장
ⓒ (주)포천신문사

↑↑ 이종우 초대회장
ⓒ (주)포천신문사

ⓒ (주)포천신문사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6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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