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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다문화국제학교 박영신 교장 법무부장관 표창

포천시 최초 다문화가정 방문교사로 1호로 활동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23일
ⓒ (주)포천신문사
(사)함께하는다문화네트워크(이사장 신상록) 부설 다문화국제학교 박영신 교장이 지난 12월 20일 법무부가 주관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워크숍에서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 교장은 다문화국제학교장으로 재직(2007년-현재)하면서 중도입국 청소년의 교육과 한국사회정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였고, 법무부 정책사업인 사회통합프로그램 경기 북부권(포천, 동두천, 연천, 철원 지역) 책임자로 수년간 이민자 사회통합을 위해 헌신하였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이번 전국 300여 개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워크숍에서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되었다.

포천 다문화국제학교는 2005년 6월 외교부 선교회 사목으로 재직한 신상록목사(현 이사장)를 중심으로 선교회원들이 다문화사회의 도래를 앞두고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이 곧 다문화가정의 안정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 사회통합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으고 2007년 6월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박홍근홈패션 상가 3층에서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와 함께 시작된 대안학교이다.

당시 박홍근 홈패션 이선희 대표는 후원을 요청하러 온 신상록 이사장의 얘기를 듣고 “우리회사에도 외국인들이 많은데 이들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세운다니 기꺼이 돕겠다.”, “현재 송우리 중심가에 상가를 매입하여 리모델링을 하고 있는데 여성 관련 업체가 입주하려고 한다. 그런데 월세를 받아 부자 될 것도 아닌데 이사장님이 하시려는 일에 기쁜 마음으로 제공하겠다”라며 무상으로 사용하게 해 주었다. 특히 수도세와 전기세 등도 회사에서 부담해 주었다.

신상록이사장의 아내이기도 한 박영신 교장은 이때부터 포천시가 최초로 실시한 다문화가정 방문교사로 1호로 활동하면서 아이들과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센터에 모아 한국어와 한국사회 이해 등 지난 10년 동안 이들의 사회적응을 도와왔다.

최초의 학생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동포 자녀 3남매였으며 이들에게 한국어와 피아노 등을 가르쳤다. 이 아이들은 1년 후 송추초등학교에 입학하였다. 박영신 교장은 다문화가정을 직접 찾아다니며 다문화가정 주부들과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상담을 하였는데 박 교장에게 한국어를 배운 한 태국 출신 주부는 “선생님 이젠 한글을 읽을 수 있어서 혼자서 버스 타고 서울 갈 수 있어요, 한국어를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쓴 작은 손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박 교장은 EBS 교육방송 ‘동행’에서 다문화청소년 멘토로 활동하였고, 공무원 대상 다문화 이해 강사, 서울시 다문화 관련 기관 심사위원, 출입국 민간 귀화심사관과 이민협력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포천다문화국제학교는 현재 경기도 교육청지정 학력 인정 위탁형 다문화대안학교로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위탁교육을 통해 공교육에 복귀하도록 돕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는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지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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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섭 기자 / carinsu@hanmail.net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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