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신북초등학교에서 지난 14일부터 15일 양일간 본교 운동자에서 이글루를 만드는 이색 수업이 진행됐다.
이색수업은 지난 14일 내린 폭설로 실내체육시간을 갖던 중 한 학생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처음 한 반 학생들이 체육 수업시간을 이용해 눈을 모아 만들기 시작했으나 흥미를 갖는 학생들이 모여 전교생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같이 만드는 협동 만들기 시간으로 참여와 호응이 높았다.
전교생이 합심해 만든 이글루는 사각형 틀에 넣어 눈벽돌을 만들고, 안쪽을 조금씩 파내 내부에 사람이 들어갈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신북초 류형욱 교사는 “학생들이 이틀 동안 쉬는 시간, 점심시간, 하교시간 열심히 만드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며 “이글루가 아주 화려한 모습은 아니지만 학생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멋진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글루를 만들기 위해 의견을 나눠 역할을 분담하고, 힘든 일은 서로 도왔던 것처럼 학생들이 화합해서 함께 목표를 향해 달려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