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포천시지회는 지난 11일 제37회 흰 지팡이의 날 및 제90주년 점자의 날 기념 포천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했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상징하며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는 지난 1980년부터 10월 15일을 흰 지팡이의 날로 공식 제정했다. 또한 ‘점자의 날’은 서울맹아학교 초대교사인 송암 박두성 선생이 한글점자를 만들어 1926년 11월 4일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 행사는 흰 지팡이의 날과 점자의 날을 기념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자립 의지를 고취하고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포천시 용정웨딩홀에서 정문택 포천시 지회장과 경기도내 각지회 대표단, 경기도 송남숙 부지회장, 최춘식 도의원, 이명희 운영위원장, 윤충식 시의원 등을 비롯해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9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의 재활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유공자, 원광희 외 9명이 표창장을 받았으며 윤춘근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정문택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몸이 불편해 이동하는 데 불편함을 무릅쓰고 참석한 장애인 동지들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부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덕진 경제복지국장은 기념사에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퍼지길 바란다”며 “시각장애인들의 활동을 보장하고 안전을 우선 고려하는 사람 중심의 복지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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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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