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향교와 유도회포천지부가 주최하고 포천청년유도회와 포천여성유도회가 주관하는 제15회 기로연이 지난달 29일 유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종훈 전교, 이종문 유도회지부회장, 박명숙 포천여성유도회장, 이상원 청년유도회장을 비롯한 유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교의 근본 가르침에 입각해 바른 덕성과 절조 있는 행동으로 사회정의를 선도하고, 인권보호와 사회봉사에 앞장서 민족문화의 창조적 계승사업에 적극 동참하며, 함께 모여 배우고 가르치는 가운데 선현들의 가르침을 바로 세우는데 의의를 갖는 행사다.
이종훈 전교는 “우리 고장은 선비의 고장으로 경로효친과 효제충신을 잘 지켜져 오던 고장이었으나 식민지와 한국전쟁으로 전통문화가 많이 쇠퇴됐으나 여러분의 노력으로 이같은 어려움을 많이 극복해 나갔다”며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한 자리이니 즐겁고 유쾌한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문 회장은 “청년유도회와 여성유도회가 경로효친 사상을 이어받고자 실천하는 이 행사야 말로 우리민족의 전통과 미풍양속을 계승·발전시키고 퇴폐풍조를 배격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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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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