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포천가노농악보존회가 주최하고, 한국농악보존협회 포천시지회 주관, 포천시와 포천시의회, 포천예총, 포천문화원이 후원하는 가노농악 다섯 번째 정기공연이 지난 15일 오전 11시부터 포천체육공원에서 펼쳐졌다.
‘포천오가리 가노농악’은 제37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농악부문 장원을 수상한 작품으로 최근 7월에는 마카오에서 ‘2016 국제청소년 댄스페스티벌’공연을 펼치기도 한 포천을 대표하는 향토예술단이다.
이날 공연은 ‘잽이들아! 신명나는 난장 한 번 펼쳐보자!’를 주제로 열렸다.
조상규 포천가노농악 보존회 회장은 “이번 정기공연은 300년 전 조선시대 영평현에서 전해져 오는 포천가노농악을 복색과 소품 등 옛 방식 그대로 재현해 보다 현실적이고, 전통적인 무대로 꾸몄다”고 했다.
또한 가노농악은 “포천시 향토유적 제50호로 지정 이래 전주대사습놀이 국무총리상과 각종 대회 및 공연을 통해 우수한 문화예술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해도 마카오 및 헝가리 페스티벌에 초청돼 공연과 경연을 통해 포천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해외에서도 전통문화를 교류하고 우리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가노농악은 300여년 전에 영평현에서 내려오는 농악으로 당시 조정에서 도장을 가노부락(오가리)에 하사하여 연천, 철원, 가평 등 지역의 농악을 관장하게 했고, 농악을 하려면 이 도장을 받은 후에야 비로서 농악을 행할 수 있다고 전한다.
2005년부터 전문적인 발굴 및 복원을 거쳐 2011년 ‘전주대사습대회’ 농악부분 장원을 차지했으며 오가리 가노농악의 특징은 소고와 법고의 구별이 없이 다른 지역에 비해 북을 적게 쓰는 편이다. 특히 빠른 가락을 고르게 쓰는 쇠가락이 분명하고 암채, 숫채, 가락쇠 가락 변화를 구사하는 짝 쇠 놀이가 발달했으며, 쩍쩍이 가락은 포천 오가리 농악의 특징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