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한우’를 알리는 연중 가장 큰 행사인 ‘제4회 포천한우축제’가 지난 3~4일 양일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포천시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행사 시즌으로 불리는 가을에 걸맞는 다양한 행사를 앞두고 있다. 제6회 포천시 평생학습축제, 시민의 날 2016 포천사랑 페스티벌, 2016 패션·가구공예 거리축제, 2016 산정호수 억새꽃축제, 제14회 운악산 단풍축제 그리고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2016 포천농축산물 축제한마당 등이 준비되고 있는데, 8~9월 개최되는 시기상 포천 가을축제의 선두주자 역할을 어느새 부터인가 수행하고 있다.
평균 기온차가 큰 포천의 기후와 청정 자연환경이 소고기의 지방축적률이 높여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을 내는 ‘포천한우’를 홍보하는 효과 또한 톡톡히 보고 있다.
포천한우축제는 지난 2013년 8월말, 1일 행사로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회 포천 한우인의 날 - 포천한우축제’로 시작됐다. 이듬해에는 9월 20~21일 양일간 포천아트밸리에서 개최하면서 그 규모와 콘텐츠를 확장했으며, 지난해 9월 11~13일 장장 사흘간 최대 규모로 진행했다.
제1회는 하루 동안, 제2회는 이틀 동안, 제3회는 사흘 동안 개최하면서 그 행사 규모와 콘텐츠 구성을 더욱 탄탄히 다져왔다. 매년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참여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노력을 보여온 것이 눈에 띈다.
올해에는 다시 이틀간의 일정으로 돌아갔지만, 고급육 경진대회, 한우사업 관련 유공자 표창수여식 그리고 송아지릴레이사업 등 ‘포천한우축제’라는 행사명에 더욱 알맞은 프로그램 구성에 신경 쓴 모습이다.
이번 고급육경진대회 대상의 영예는 이내관 군내목장 대표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에는 박봉선 선영농장 대표, 우수상에는 김인필 한창목장 대표, 김영석 승지농장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송아지 릴레이사업’은 무가축 농가 또는 소규모 농가에 한우 암송아지를 분양해주고, 생산된 송아지로 돌려받아 다른 농가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한우기반 조성과 사육의지를 높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축제 행사장에서 선보여진 기증 송아지는 행사 이후 대상농가에 전달됐다.
아울러 포천시민 팔씨름 대회, 축산인 노래자랑, 포천시립예술단과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을 비롯한 풍성하고 알찬 공연 그리고 관련 산업 부스, 시식 코너, 할인판매 및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하면서 축제를 한층 풍족하게 했다.
‘포천한우축제’가 만들어진 취지는 끝이 보이지 않은 경기 침체로 한우농가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 자긍심을 일깨워 위상을 높이고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기하기 위함으로 전해졌다. 또 관내 한우농가 종사자의 안목을 높이면서, 포천한우를 사랑하고 성원해 준 포천시민과 소비자에게 보답하자는 목표가 있었다고 한다.
벌써 4회째 행사를 준비한 전국한우협회 포천시지부가 그 목표를 잘 유지하면서, 해당 행사를 수도권 최대의 축산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