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7시 포천 석탄화력발전소를 반대하는 시민모임 공존(共zone)이 주최하는 네 번째 촛불문화제가 송우리에 위치한 송우초등학교에서 공존회원과 송우지역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촛불문화제 행사에는 순수한 시민모임 공존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민천식 부시장, 이원석, 류재빈, 이형직 시의원 및 이강림, 최병훈 등 지역인사도 동참했으며 가족단위의 시민과 송우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배선미 공존회원의 사회로 3부 행사로 진행됐으며 1부 문화 공연 , 2부 석탄화력발전소 반대 경과과정 및 동영상 시청·공존 허효범 대표의 인사말과 대담, 3부 시가행진 순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1부 문화공연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의 노래 공연과 영화 ‘미션’의 주제가 클라리넷 연주, 포천지역 직장인들로 이뤄진 밴드의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2부 행사에서 허효범 대표는 일반 소매업을 했던 평범한 40대 가장이자 아이들의 아빠였던 본인이 석탄화력발전소 반대를 하게 됐는지, 왜 석탄화력발전소를 막아야 하는지, 행사에 참석했던 시민들에게 호소가 아닌 당위성에 대해 강한 목소리로 행사의 취지를 이끌었다. 또한 그린피스 한국대표의 포천화력발전소 반대 격려 동영상과 신평리 주민의 생생한 증언 및 충남 당진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방영한 뉴스 등을 시청했다.
특히 허효범 대표는 거대 공룡인 GS E&R이 한 해 700억원의 이익을 올리기 위해 포천 시민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며 우리의 건강한 가족과 노후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진실된 시민의 참여만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막을 수 있다며, 청정한 포천을 지키자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그 앞에 공존이 앞장서겠다며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시가행진에는 경찰의 호위속에 박정애 회원의 주도로 대방아파트까지 왕복 1.8킬로 미터를 촛불을 들고 석탄발전소 반대 구호를 외치며 질서정연하게 행사를 마무리하여 포천 시민의 높아진 질서의식과 변화된 시민정신을 읽을 수 있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