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이 큰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농촌체험 농장이 도시민의 여가문화로 정착해 나가고 있다. 주5일 근무·수업제 확대 등으로 국민의 여가수요가 점차 증대됨에 따라 농촌체험관광을 통한 도·농교류 촉진으로 농촌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녹색농촌체험마을 6개소와 226개소의 영농체험농장이 도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경기도는 19일 녹색농촌체험 마을 6개소 운영으로 10월말 현재 3만4천여명이 방문해 민박소득과 농촌체험, 농산물 직거래 등 5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주말농장, 셀프과일 따기, 내과일 나무갖기 등 영농체험 농장 226개소에 7만여명이 영농체험을 해 37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된 마을에 지원되는 사업비는 2억원으로 공동주차장, 관광안내판, 산책로 등 기초 기반시설을 보완하는데 쓰여지게 되며 마을주민에게는 고객 서비스 등 전문교육이 실시되고 농촌체험프로그램이 있는 농촌특유의 마을로 가꾸어 나가게 된다. 또한 내년에는 파주, 양주, 동두천, 여주 등 7개 시·군에서 8개마을이 이미 사업신청을 한 상태이며 내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올 하반기중 주민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시민에게는 농촌의 자연경관과 포근함으로 편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자녀들에게 농사체험을 통한 자연학습장으로의 이용과 자연발생적인 직거래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말농장 121곳, 내과일나무갖기농장 35곳, 셀프과일따기농장 70곳 등 영농체험농장 총226개소를 선정하여 도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경기도는 도시민 수요자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어 농촌체험활동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어 2006년까지 300개의 영농체험농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가족단위 체험중심으로의 관광패턴 변화 등 최근의 여건이 호전되고 있어 체류형 농촌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며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과 자녀들의 산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녹색농촌체험마을 및 영농체험 주말농장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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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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