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신문사가 주관하고 대진대학교 다문화연구소가 주최하는 포천문화콘텐츠와 문화정책 포럼회를 지난 6일 대진대학교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가졌다.
이날 문화정책 세미나는 포천 선현들의 청백리적 실학사상 및 문화콘텐츠와 문화정책에 대해 권인호 교수의 정책안 제시가 있었으며 이어 토론에서는 실학이란 무엇인가, 학문에서 강조하는 도덕의 중요성, 탈신분·평등이 강조되고 있지 않는 현대 인식, 비용절감·수익창출보다 전통적인 문화가치를 강조하는데 선언적으로만 지치는 이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권인호 교수는 이날 토론에 앞서 ‘포천 선현들의 청백리적 실학사상 및 문화콘텐츠와 문화정책’에 대해 “사기꾼은 거짓말을 해도 되지만 정부는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며 “국가에서 여러 가지에서 세금을 많이 가져가는데 청렴한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에서 일하는 공직자들은 청렴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한다”며 “백성이 왕을 믿지 않으면 나라가망한다. 정권이 망하면 교체를 하면 되지만 나라가망하면 그대로 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진태 교수는 “역사의식을 강조하는 듯한데 실제로 발표자는 고대 및 중세의 신분제 사회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인식되고 있는 것을 시대적 역사적 개념없이 비찬적으로 규정하는 점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통적 가치와 문화를 토대로 한 사회적 합의를 강조하고 있지만 그것이 선언적으로만 지치는 이유는 어디있는지 의문”이라며 “구제적으로 무엇을 어떻게라는 관점에서 발표자의 실제적인 대안을 듣고 싶고, 막연히 그리스신화 등과 우리의 전통을 구분하기보다 명확한 문화정책을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정근 교수는 “포천, 더 나아가 한국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연구를 바탕으로한 실천이 필요하고, 오늘 이 토론장이 계기가 돼서 많은 포천시민들이 포천의 발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은 첫회여서 그 시작은 미미했으나 차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중희 대표이사는 “깨끗한 시정과 살기 좋은 포천을 바라는 포천시민들의 절규가 넘쳐야 한다”며 “포천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지도자, 시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포천시를 만드는 지도자, 어려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도자, 그리고 깨끗하고 공정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인물을 지도자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포럼의 주제가 청렴한 지도자에 대한 내용인 부정부패한 지도자는 제어할 방법이 있다”며 “부패한 지도자에 대해 감시·감사하면서 지켜보면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책 세미나에는 대진대학교 박정근·박진태·권인호 교수, 이중희 포천신문 대표이사, 최호열 포천신문 명예회장을 비롯한 포천신문 각 단체장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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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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