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상청은 5일 오전 6시 40분경 경기도 포천과 의정부지역에 바람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려 호우경보를 발령한데 이어 오전 8시경 호우특보로 등급을 상승해 다시 발령했다. 두 지역을 제외한 경기북부 8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했다.
포천과 의정부지역은 이날 오전 6시 50분경 시간당 40mm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의정부는 한때 시간당 60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출근 시간인 오전 8시경부터는 시간 당 2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계속되면서 현재 포천지역 일부 하천과 주택가에 물이 가득 차올라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일동면 주민 제보에 의하면 일동면 수입1리 버스정류장 주변에는 물이 발목까지 차올라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 및 시민들의 큰 불편을 야기시키고 있으며 도로 통행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기상청은 오후까지 60~130mm의 비가 더 내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많은 비로 인한 산사태, 축대붕괴, 도로나 농경지 침수, 하천 범람 등의 비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천시 안전총괄과는 5일 아침부터 각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지역 피해상황을 제보받고 처리하고 있다.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현재까지 큰 피해상황을 제보받지는 않았고, 작은 둑이 터졌거나 범람했다는 문의를 받았다”며 “앞으로 비가 오는 상황을 더 지켜보고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로 인한 피해가 있을 경우에는 각 읍·면·동사무소나 포천시 재난상황실(031-538-211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