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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거산·산호·포미재 아파트 “불안해서 못살겠다”

피해보는 주민들에 대한 ‘확실한 보상’요구
현대화사업 진행 중…“우려사항들 줄어들 것”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06일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 신북면 거산·산호·포미재 아파트 옆에 위치한 변전소로 인해 주민들이 막대한 영항을 끼치고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

제보자에 따르면 “세 아파트를 통틀어 800여세대 정도가 거주하고 있는데 아파트 주변으로 여러개의 송전탑은 일반사람 걸음으로 10발자국도 채 안되는 거리로 고압전류가 흐르는 소리로 새벽에는 시끄러워 잠을 잘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몇년사이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은 변전소가 바로 앞에 있는 것을 보고 계약을 하지 않는 경우도 이제 드문일이 아니다”라며 “포미재아파트 103동과 104동은 시도때도 없이 변전소 돌아가는 소리로 정신적인 피해가 많다”고 전했다.

또 “변전소가 들어서고 나서 이후에 아파트가 들어섰는데 왜 허가를 해줬는지 모르겠다. 적어도 허가를 내줄 때 송전탑하고 거리는 많이 떨어뜨려놔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해마다 전압선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데, 기계설비 노후로 인한 것들이 많다. 이런 곳에서 불안해서 못살겠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아울러 “요즘엔 지하로 설비를 옮기는 등 많은 대응책들이 나왔는데 전반적인 점검과 직접적으로 피해보는 주민들에 대한 확실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이런 피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더 강한 고압선이 추가 설치되는 것은 반대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시청 관계자는 “건물허가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만약 변전소 위치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었다면 그때 당시에도 많이 논란이 됐을 것이고, 허가과정에서도 문제를 삼아 승인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에 규정돼 있는 거리에 따라 아파트가 건설됐으며, 그 안전선 거리는 한전에서 제시한 것에 준수해서 지어졌기 때문에 허가 당시 문제없이 승인이 돼서 현재 위치에 있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전 관계자는 “지금 가채리에는 설치한지 5개 철구형 변전소가 설치된 상태로 2017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변전소가 건물안이나 옥상으로 올리는 현대화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8년 말까지 기존에 설치되 노후된 시설들은 다 철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전될 변전소 들은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도로쪽으로 사업이 추진 중이고, 완료됨과 동시에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20년 넘은 변전소들은 빠르게 철거할 예정”이라며 “이후,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안전, 전자파, 소음 문제 등 많은 부분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지는 가채리 현대화사업 진행에 대한 더 구체적인 내용을 한전에 요청해 둔 상태로 상세한 계획은 자료요청이 승인된 후에 알 수 있다.

ⓒ (주)포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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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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