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30 오후 07:36:5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우리동네 경로당

[우리동네 경로당=129] 하성북2리(백석동)

“모두와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마을”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6년 04월 21일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 군내면은 수백 년간 포천현의 중심지였던 관계로 조상의 얼이 담긴 유물과 유적들이 많이 발견되고는 하는데, 그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국가 사적 제403호 반월성지가 있고, 고려 시대 때 창건된 포천향교가 있다.

서남단에는 고려 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는 석불입상과 명성황후가 자주 불공을 드렸다는 미륵 불사도 발견될 정도로 군내면은 포천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이번에 찾은 곳은 문화유산이 뛰어난 군내면의 하성북2리다. 하성북2리는 백석동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흰 돌에 얽힌 이야기에서 유래된 마을이다.

그 일화를 살펴보면 하성북2리 마을 뒤에 있는 돌을 깎아 구읍리에 있는 미륵불 머리에 씌운 일로 마을 사람들이 자기 마을의 흰 돌을 가져갔다고 시비가 붙어 그 돌을 다시 제 자리에 놓았다고 한다. 그런데 아무도 손대지 않았는데도 돌이 다시 미륵불 머리에 씌어져 있어 흰 돌이 신기하다는 뜻에서 백석동(白石洞)이라고 지어졌다.

다른 일화로는 옛날 선조때부터 마을이 농사가 잘 되는 지역이라 쌀이 백석이 난다고 해서 백석 마을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반월성 뒤쪽의 아래 자리한 마을인 아랫성뒤에서 송황배 회장, 이용아 총무를 비롯한 많은 회원들을 만나 경로당 이야기꽃을 피웠다.

경로당의 등록된 회원수는 50명(남 22, 여 28)으로 구성되며, 농번기가 시작인 3월 말에서 4월초부터 추수가 끝나는 늦가을까지는 회원들이 오후 늦은 시간에 주로 모이거나 모임이 줄어들고 겨울 점심때 회원들이 나오는데 그때는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시끌벅적하다.

송황배 회장은 “마을의 범위가 워낙 넓기 때문에 청소봉사나 화단가꾸기 같은 것은 나눠서 하는 경우가 많다”며 “모두가 다같이 하면 좋지만 반월아트홀 맞은편에 있는 경로당부터 복지관이 있는 마을 안쪽까지 범위가 넓기 때문”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나눠서 해도 거의 모든 회원이 다 출석해서 꼼꼼히 하기 때문에 회원들의 단합은 아주 좋다”며 “마을 행사나 정기회의 때도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회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로당은 주변에는 반월아트홀과 포천선거관리위원회, 시설관리공단, 여성회관, 어린이집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마을 아래쪽에는 포천종합복지관과 장애인 생활시설인 곰두리두레마을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각종 은행, 마트 등과 가까운 것은 아니지만 회원들이 편하게 다녀갈 수 있는 거리에 복지관이 있어서 회원들의 대다수는 복지관에서 개인의 역량에 따른 수업을 골라 듣는 다고 한다.

이용아 총무는 “노인회뿐만 아니라 마을을 위해 도움을 주시는 이장님, 부녀회를 비롯한 주변에서 항상 도와주시는 후원자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 화합하는 마을을 위해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마을을 떠나 바람 쏘이는 나들이는 1년에 1회씩 정기적으로 하는데 경비는 회비와 주변의 후원으로 작년에 부녀회와 같이 갔다. 젊은 사람들과 함께한 나들이인 만큼 많은 인원들로 갈 수 있어 더 즐겁게 다녀왔다. 오며가며 차안에서 노래도 부르고 소주도 곁들였는데 그리 행복할 수 없었다”고 입을 모은다.

하성북2리 경로당은 열심히 하려고 하시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모습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곳으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조율해나가는 모습이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 (주)포천신문사

ⓒ (주)포천신문사

ⓒ (주)포천신문사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6년 04월 21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