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육군 제65보병사단 화룡대대 장태홍 상병
부대를 울린 '효심'…아버지 위해 간 이식 화룡대대 모금 통해 모금액 110만원, 헌혈증 24장 기증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입력 : 2016년 04월 11일
|  | | | ↑↑ 장태홍 상병을 돕기 위한 모금에 마음을 모은 전우들이 모금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 (주)포천신문사 | |
육군 제65보병사단 포병연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병사의 아버지에 대한 지극한 효심과 이를 도운 부대의 전우애가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장태홍 상병(22)은 작년 2월 입대해 65사단 포병연대 화룡대대에서 통신병으로 근무하던 중 지난 1월 장 상병의 아버지가 13년 전부터 앓고 있던 B형 간염이 급속이 악화됐다는 소식과 함께 간암 소식을 접하게 됐다.
장 상병에게는 누나와 여동생도 있지만 아버지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자신의 간을 아버지에게 이식하겠다는 결심과 함께 간 이식 의사를 부대에 밝혔다.
장 상병은 부대의 배려로 2월 3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휴가를 받아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일치’ 판정을 받아 2월 17일 자신의 간 70%를 절제한 후 이식하는 큰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이식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큰 수술비는 장 상병 가족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었는데 장 상병의 효심에 감동한 부대는 지난 2월 29일 모금과 헌혈증 기부를 통해 헌혈증 24장과 110만원을 장 상병의 가족에게 전달했다.
장 상병은 “아버지께서 건강이 악화되시는 것을 보며 마음이 안 좋았다. 저라도 아버지께 간 이식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화룡대대 김민형 일병(22)은 “내가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간을 드린다고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장 상병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모금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장 상병은 수술 후 현재 국군양주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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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입력 : 2016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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