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 군내파출소는 설명절 전후 군내면 실정에 맞는 자체 특수시책으로 '우리 소 순찰일지'를 실시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군내면은 농촌지역으로 소를 사육하는 농가가 30가구가 있다. 그 규모도 약 100마리에서 20마리까지 다양하다.
이와 관련, 군내파출소 송호곤 소장은 군내면 주민들과의 문안순찰과정에서 "한우가 요즘 값이 치솟아 잘 키운 소 한 마리에 1000만원을 호가하는데, 설명절과 겹치면서 더 값이 올라 출하를 앞둔 상품가치가 있는 우리 소를 도난당할까 걱정"이라는 구읍리 축산인의 고충을 들었다.
이어 지역 축산인들을 상대로 사전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순찰일지를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는 여론을 수렴해 자체 특수시책을 마련하게 됐다.
'우리 소 순찰일지' 제도는 축사에 순찰일지를 둬 하루 2회 나눠 방범순찰을 하는 가시적이고 직접적인 순찰이다.
농가에는 "경찰관들이 농민들의 가축재산보호에도 신경을 쓰고 있구나"라며 안심하게 하고, 절도범들에게는 "경찰관이 순찰을 하고 있구나"하는 경각심을 주겠다는 것이다.
송호곤 군내파출소장은 "앞으로도 군내면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시책을 계획하고 실천, 면민의 재사보호와 치안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