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군내면 출신 채희문·이부혜 부부 ‘伴行 50년’ 출간
시·수채화 50작품 수록 …“50년 추억 엮어”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입력 : 2016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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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군내면 직두리 출신 채희문·이부혜 부부가 결혼 50주년을 맞아 시화선집 ‘아직도 가슴 설레는 伴行(반행) 50년’을 출간했다.
반행 50년은 결혼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남편 채희문 시인의 시 50편과 수채화가인 부인의 그림 50점이 나란히 수록돼 있는데 부부의 50년 삶을 녹아내는 작품들로 잔잔한 감동을 자아낸다.
부부는 저서를 통해 “어느날 우리 두 사람이 눈이 맞아 혼인의 연을 맺고, 미달이 미숙이 부부처럼 살아온 지 반세기가 흘렀다”며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인데 그런대로 크게 언짢은 변고나 대과없이 지내온 것을 보면 하나님의 은총이 우릴 이끌어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어설프지만 소박하게 소책자로 그동안의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자축하고자 했다”며 “아련한 추억이 돼버린 지난 50년을 이삭 줍듯 되새겨 보면서 시화집을 엮었다”고 말했다.
또 “아쉬움과 미흡함도 많지만, 좀 더 애착이 가는 작품들을 골라 시와 그림을 내용적으로 연관 짓지 않고, 자유롭게 수록했다”고 밝혔다.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입력 : 2016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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