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영북면 사격장대책위원회는 27일 오전·10시 영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유·기관 단체장 및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위원회의가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회의에서 그동안 사격장 주민들의 피해 상황과 주민들의 원성을 기록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범시민대책위원회의 활동상황을 보고했다.
영상상영에 덧붙여 최영호 사무국장은 동영상에 나온 피해 상황이 과거의 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아 영북면 사격장 대책위의 임원 구성을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각종 설명회와 보안대책 제시의 실효성에 의문을 나타냈다. 현실적으로 사격장을 없앨 수도 없는 상황을 인정하지만 도피탄 방지를 위한 시설 보완과 훈련시간, 방법의 개선이 없으면 주변 주민과 학교 등을 이주시켜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주민들도 있는 실정이다.
현 실태보고에 이어 대책위원 임원진 선출이 진행됐으며, 영북면 주민자치위원장인 김수철 영북면 사격장 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최영호 사무국장이 계속 수고해줄 것을 결의하고 승진 종합훈련장이 있는 산정리의 김화영 이장(영북면 이장 협의회장)을 수석 부위원장, 영평사격장 주변의 야미 1,2리 대회산리, 문암리의 군 헬기장 당해 마을 이장들이 부위원장과 을 맡고 그 외 영북면 이장단 전원이 위원으로서 직책을 맡아줄 것을 의결했다.
한편, 사격장과 헬기장 주변 초등학교에는 훈련 때문에 발생하는 소음으로 학습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평사격장의 도피탄이 민가의 지붕 위에 떨어지는 등 훈련으로 발생하는 사고가 연속적으로 발생해 주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