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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명예 실추시킨 서장원 시장 즉각 사퇴하라!"

서장원 포천시장 주민소환 추진 관련 성명서 발표
방종석 기자 / qkd8001@naver.com입력 : 2016년 01월 11일



서장원 포천시장 주민소환 공동대표단(김창성·이영구·이종훈·이현묵·최종규)은 지난 11일 오후 3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천시 명예를 실추시킨 “서 시장은 즉시 사퇴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성명서에서 주민소환 추진 공동대표단은 “지난 1년 4개월 동안 서장원 시장이 주연한 성추행극이 전국에 소개돼 시의 위상 추락은 물론 16만 시민들이 참기 힘든 모욕과 모멸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며 “이와 관련해 지역사회에서는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는 물론 성명서가 빗발치고 있으나 당사자인 서 시장은 보란 듯이 직무에 복귀해 각종 공사장을 누비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들은 “세계는 지금 지구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국제적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나 서 시장은 장자산업단지 화력발전소를 건립하는 등 대대로 가꿔온 청정 포천을 오염도시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장원 시장이 스스로 시장직에서 사퇴하지 않고 있어 부득불 주민소환제에 의한 주민투표 추진을 강행하기로 했다. 이제 16만 포천시민 모두가 분연히 일어나 주민소환제 서명과 주민투표에 빠짐없이 참여해 전국 최초로 주민소환제를 성공시키고 시민혁명의 새로운 역사를 세워나가자”고 강변했다.

주민소환 투표가 시행되려면 선관위로부터 대표자 증명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 총 유권자 중 15%가 서명해야 하고, 해당지역 유권자 3분의 1 이상이 투표해, 투표자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대상 단체장이나 의원의 직무가 상실된다.

범시민연대는 지난해 12월 4일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제27조에서 준용하는 주민투표법 제10조제1항에 따라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증명서 교부신청을 하고, 서 시장의 “반성 없는 직무복귀를 더 이상 좌시하고 있을 수 없다”며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했다.

주민소환과 관련한 서명은 선관위로부터 수임한 관계자들만이 할 수 있으며, 포천시 유권자(13만1843명)의 15%인 1만9755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선관위에 제출하면, 선관위는 이를 대조한 후 이상이 없을 경우, 시장 직무정지와 더불어 주민소환 투표 일정에 들어간다.

한편 범시민연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작된 서 시장 주민소환 서명에는 지금까지 5000여 명의 시민이 서명했으며 서명 수임자도 250 ~ 300명으로 수를 늘려 이달 말까지 조기에 서명을 마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명서 발표 장소에는 종교계·여성단체 등 지역원로 인사들이 동석해 성명서 발표에 힘을 실어 주었으며, 이제 사퇴압박과 시위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범시민운동으로 발전을 가늠케 하는 하나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 (주)포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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