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공부방은 2001년 포천 일동 인근 부대의 도움을 받아 수입2리 경로당과 공부방을 겸해서 학생들과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됐고, 지금은 경로당과 공부방 건물을 분리해서 학생들을 위한 효율적인 학습공간이 생겼다.
처음 공부방을 시작할 때는 2~3명의 선생님과 10명이 채 안되는 마을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소그룹 과외를 받았지만, 현재는 마을 주변지역은 물론이고, 일동 각지에서 몰려 60여 명의 학생들과 10여 명의 선생님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
또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수준별, 학년별로 나눠서 수업을 하고 있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에는 수입리 139기보대대와 95정비대에 근무 중인 군인 교사들의 노력과 맹호익 전 이장의 노고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맹호익 전 이장은 “수업은 영어와 수학 위주로 진도가 나가고, 시험기간에는 그 외 사탐, 과탐, 사탐, 언어 등 시험 보는 과목에 맞춰 보강한다”며 “학생들을 위해 개인 휴식시간을 할애해 가면서 학생들을 위해 공부해서 양질의 수업을 위해 노력하는 군인 선생님들께 고맙고, 항상 미안하다”고 전했다.
공부방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한 군인 교사는 “단순히 개인시간을 갖는 것 보다 학생들을 위해 값진 시간을 쓸 수 있어서 좋고, 학생들이 성적이 올랐다고 하면 같이 뿌듯하다”며 “오히려 아이들이 수업을 잘 따라와 주는 것에 대해 고마워서 더 열심히 가르칠 준비를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