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신북면주민자치위원회 2016년 자치위원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면장의 입김이 강하게작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있다.
이번 2016년 주민자치위원회는 22명의 인원으로 신규신청자 13명과 기존 위원 9명이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제4기 위원회가 구성됐다.
문제가 불거지는 발단은 탈락한 9명의 주민자치위원은 평소에 활발히 활동을 해오면서 적극적인 봉사에 참여했으나 심의과정에서 탈락됐고, 납득할 수 없는 탈락사유로 인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심의에서 탈락한 한 위원은 “지난 12월말에 진행된 심의는 무효이며, 공정한 방법으로 재 심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모집공고 게시의 목적은 희망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동등하게 부여하고 동일조건으로 응시를 하게 해야하는데, 마감일 후 당초 모집정원 25명이 초과된 35명이 응시했는데도 이를 어기고 며 칠 더 모집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관변단체에서 내 일도 미루며 묵묵히 봉사를 해 온 많은 단체의 소속위원들은 오랫동안 봉사해와서 탈락할 이유가 없는데 공권력이 강하게 개입한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 됐으며 “납득할 수 없는 탈락 사유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문제가 수면위로 드러나게 된 것은 지난 12월 반월아트홀에서 14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의 성과보고회에서 신북면만 불참하면서부터다.
다른 면에서는 무사히 성과보고회를 마쳤으나 신북면주민자치위원회가 제출한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면 담당자의 손을 거쳐 시에 제출된 자료가 상이해 주민자치위원들은 전혀 다른 자료로 인해 발표를 할 수 없다는 불참 의사를 밝혔고 위원 전원이 불참한 관계로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신북면장은 “포천시 13개 읍·면·동에서는 보고가 진행됐는데 발표를 하지 않은 신북면만 유독 눈에 띄었다”며 “1년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성과보고에서 전원 불참은 너무한 처사였고, 공식자리에 아무도 참석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실망이 컸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열심히 봉사를 해준 위원들에게 많은 혜택을 못 드려 죄송하지만, 이번 새 위원이 구성은 수술한 상처가 아물어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이번 변화의 바람으로 포천의 중심, 아름다운 신북면을 위한 새로운 출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