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중희 포천신문 대표이사 겸 발행인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입력 : 2016년 0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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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희망찬 새해 아침이 밝아 왔습니다. 포천신문 애독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새해는 이 땅의 모든 이에게 주어진 선물입니다. 지위고하, 남녀노소 빈부귀천 가리지 않고 2016년이라는 새로운 선물은 주어졌습니다.
새해 아침이면 언제나 다를 바 없는 태양도 새삼 경건하게 맞으려고 성전이나 동해 바다를 찾아가기도 합니다.
시간의 인위적 매듭을 계기로 다사다난했던 2015년보다 더 발전하는 포천신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가져봅니다.
지난 2015년은 포천시민으로서 말하기 조차 부끄러운 한 해였기 때문에 다가온 2016년 새해에는 새로운 각오와 기대가 더욱 커야 할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연년세세 똑같은 것은 그대로 전통으로 보전해 이어가고, 달라지는 것들은 발전시켜 창조하는 역사의 원동력으로 끊임없이 작용하게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역사의 순리이며 정도라고 배워왔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는 느낌과 감회는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한결같이 공통되는 포천시민적 과제를 떠올릴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시민의 주인의식입니다.
국회의원, 시장 등의 모든 선출직은 포천시민의 머슴을 선택하는 것이지 상전을 뽑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주인의식 말입니다.
그 나라의 정치 수준은 그 나라의 국민 수준입니다. 즉, 포천시장의 수준이 포천시민의 수준입니다. 포천시민이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못난 시민의 지도자 선택 기준인 지연, 학연, 혈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지혜롭고 현명한 시민들의 선택 기준인 능력과 도덕성으로 선태 기준을 바꿔야 합니다.
국민안전처의 발표에 의하면 전국 75개 시(市)에서 우리 포천시는 75등, 즉, 꼴찌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우리 포천시민의 성적표도 75등의 시민 수준입니다. 그 책임도 포천시민의 몫입니다.
포천시도 전국에서 제일의 시(市)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일을 제일 열심히 잘할 지도자를 선택해 놓아야 합니다, 그가 열심히 일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새해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주인 노릇을 똑똑하게 해서 유능한 머슴을 선택해 부려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4월은 중요한 달입니다.
새해 첫 장을 열면서 복잡하게 얽힌 현실과 나의 시각을 조정해야 할 시간이기도 합니다.
첫째, 기도를 끝이지 않을 것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넓혀 보려고 합니다. 모든 사람과 좋은 이웃이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내 식대로의 정의를 고집하지 않으렵니다.
인간 존중을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의 선택은 나의 몫입니다.
몽테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나를 심판하는 법정에 자발적으로 서는 것, 그것이 선의(善意)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이중희 포천신문 대표이사 |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입력 : 2016년 0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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