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기포천환경운동본부는 대전소재 원자력 연구원의 1700여 톤에 달하는 방사능 원자로 콘크리트가 포천지역에 반입돼 건설폐기물 업체에 의해 일반폐기물과 혼입해 처리 후 관내 도로 개설 공사 기층재로 사용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자체 조사를 위한 방사능 폐기물 측정 조사단을 23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방사능 폐기물 측정조사단 주장에 따르면 “2012년 10월 15일 KBS 오후 9시 뉴스에서 방사능 폐기물이 도로에 매립된 의혹이 있다는 보도가 있자 관계기관은 부랴부랴 서둘러 방사능 오염측정을 하였고 이마져도 형식적인 측정으로 신뢰할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 포천의 매립지에서 측정한 방사능 오염 수치는 0.39마이크로 Sv/h 알려졌으나 제3의 장소에 원자로 콘크리트가 매립되었을 것이란 주장도 아울러 펼쳤다.
이어 이들은 “원자력연구원은 2011년 6월 보도를 통해 제염기술을 개발해 콘크리트 분쇄물에 함유된 방사성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 하였다고 하는데 처리현황을 입증하여야 한다”며 “방사능 오염물질 중 다양한 오염물질을 얼마나 제염처리 가능한지 무엇 때문에 자격도 없는 건설폐기물 업체에 철거와 처리를 의뢰 하였는지를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경기도와 포천시청에 대해서는 “2012년 10월에 포천 전역의 도로 기층재로 사용된 불법폐기물을 지금까지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이유와 향후 대책은 무엇인지를 밝히고 포천 시민의 이해를 구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현수민 방사능 폐기물 측정조사단장은 “조사단원은 단장을 포함해 6명으로 편성 됐으며 조사 기간은 내년 6월말 까지로 계획하고 있으나 방사능 노출에 대한 시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활동기간은 유동적”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