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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신문 산악회 11월 정기산행 ‘충북 보은 속리산’

'세 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문장대'에 오르다
이무일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5년 11월 29일


포천신문산악회(회장 이병무)는 지난 28일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군 화북면에 걸쳐 있는 속리산으로 11월 정기산행을 실시했다.

이날 산행에는 이병무 포천신문사 산악회장을 비롯한 최호열 포천신문사 명예회장, 권혁범 비봉산악회장 및 산악회 임원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버스 5대에 탑승해 참여했다.

속리산은 우리나라 대찰 가운데 하나인 법주사를 품고 있다. 이날 포천신문사 산악회 회원들은 대부분 법주사와 입구의 울창한 오리숲 주변을 거닐면서 첫눈이 내린 속리산의 겨울정취를 한껏 즐겼으나, 원회순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를 비롯한 일부 회원들은 기암괴석이 즐비한 문장대까지 올라 눈꽃이 장관이 겨울산행을 만끽했다.

문장대는 해발 1,033m높이로 속리산의 한 봉우리이며, 문장대에 오르면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문장대는 바위가 하늘 높이 치솟아 흰 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일명 운장대라고도 한다. 문장대 안내판에는 문장대를 세 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을 전하고 있다.

속리산은 정상인 천황봉(1,058m), 비로봉(1,032m), 문장대(1,033m), 관음봉(982m), 입석대 등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능선이 장쾌하다. 봉우리가 아홉 개 있는 산이라고 해서 신라시대 이전에는 구봉산이라고도 불렀다.

속리산은 산세가 수려하여 한국 8경 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봄에는 산벚꽃,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가을엔 만상홍엽의 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지고, 겨울의 설경은 마치 묵향기 그윽한 한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하는 등 4계절 경관이 모두 수려하다.

속리산은 법주사(사적 명승지4호), 문장대, 정2품 소나무(천연기념물 103호)로 대표된다. 법주사에는 팔상전, 쌍사자석등, 석연지의 국보와 사천왕석등, 대웅전, 원통보전, 마애여래의상, 신법천문도병풍의 보물등 문화재가 많다.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2품 소나무는 법주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수령 600여년의 소나무로, 조선 세조 때, 임금님으로부터 정이품이란 벼슬을 하사 받았다고 한다. 이 소나무는 마치 우산을 펼친 듯한 우아한 자태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세조대왕(1464년)이 법주사로 행차할 때 대왕이 탄 연이 이 소나무에 걸릴까 염려해 '연 걸린다'라고 소리치자 소나무가지가 번쩍 들려 무사히 통과했다는 사연으로 '연걸이 나무'라고도 한다. 이러한 연유로 대왕은 이 나무에 정2품의 벼슬을 내렸다고 한다.

1,033m높이의 문장대에 오르면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신선대 휴게소에서 주변 풍광으로 청법대 바위의 웅장함에 감탄하게 된다.

법주사, 문장대, 정2품 소나무 대표되는 속리산은 법주사 입구의 울창한 오리숲, 기암괴석이 즐비한 수려한 경관에 단풍 또한 장관이다. 단풍이 절정인 10월에 많이 찾으며 봄에도 인기 있다. 법주사에는 여러 문화재가 많고. 복천암까지의 나들이 코스도 있어 사계절 인기 있다.

또한 속리산은 예로부터 산세가 수려하여 제2금강 또는 소금강이라고도 불리울 정도로 경관이 아름답고 망개나무, 미선나무 등 1,000여 종이 넘는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국립공원으로 지정(1970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최호열 포천신문사 명예회장은 “올해의 마지막 산행이 속리산이다. 부디 사고 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며 “바쁘신 가운데 참석한 회원님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포천신문 산악회는 회원 상호간 화합과 소통, 친목도모 및 건강증진, 정보교환을 위해 더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는 산악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아름답고 추억에 남는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무일,이선재,양상현 기자 공동취재팀
ⓒ (주)포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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