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립예술단은 지난 20일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제12회 정기공연 '시화연풍'을 900석의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펼쳤다.
형화롭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는 뜻을 담고 있는 '시화연풍'이란 제목처럼, 이번 공연은 시화무, 엿가위 등 더욱 다양하고 풍성해진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궁중악의 처음과 끝을 알리는 도구이기도 한 박(拍)을 사용해 경쾌하고 빠른 춤을 추는 것이 특징인 '시화무'와 엿가락 장단에 모듬북이 조화를 이뤄내는 '엿가위', 피리 독주가 돋보이는 곡으로 임을 향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연정' 등 새로운 작품들이 선보여졌다.
한 관람객은 "시립예술단의 공연을 그동안 많이 봐왔는데 이번 공연은 공연자와 관객이 같이 호흡하며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포천시립예술단 한동엽 예술감독은 "포천시민들에게 새로운 작품을 가지고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말했다.
한편, 포천시립예술단은 올해 관내 초청공연 뿐 아니라 경기관광공사 미건 창립28주년 한·중 미건 가족 건강 문화교류회, 제24회 전국무용제 등 관외 초청공연과 해외공연으로 한국문화관광공사 추천에 의한 '대만 고스트 세계축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초청'한국문화 페스티벌 폐막식' 등의 참여를 통해 왕성하게 활동했다.
이를 통해 포천시 문화와 예술단의 예술성을 대외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전국 지자체와의 문화교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